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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을 할 때 상대방의 공격을 피하고 효과적인 반격을 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복싱을 할 때 앞뒤로만 움직이는데, 이러한 방식은 직선형 펀치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복싱 경기에서 선수들이 펀치를 날린 후 회전하거나, 돌면서 공격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앞뒤 움직임이 아니라, 상대의 옆으로 이동하면서 각을 잡는 전략입니다.

1. 복싱에서 각을 잡는 이유

복싱에서 "각을 잡는다"는 것은 단순히 전후 이동이 아니라 상대의 측면으로 이동하여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상대의 공격을 피하면서도 효과적으로 반격할 수 있습니다.

  • 왼쪽으로 돌기: 상대의 잽을 피하고, 자신의 잽을 성공시키기 쉬운 위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오른쪽으로 돌기: 상대의 잽과 가까워지지만, 뒷손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복서들은 경기 초반에는 왼쪽으로 도는 전략을 주로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잽이 복싱에서 가장 안전하고 빠른 공격이며, 경기 초반에는 거리와 타이밍을 계산하기 위해 잽의 사용 빈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반면, 뒷손은 리스크가 크므로 초반에는 사용 빈도가 낮습니다. 따라서 경기 초반에는 상대의 잽을 피하면서 자신의 잽을 성공시키기 위해 왼쪽으로 회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상대의 잽 타이밍을 파악하게 되면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카운터를 넣는 전략도 사용됩니다. 이를 통해 상대의 잽 공격을 무력화하고, 보다 강력한 반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2. 머리 위치 선정

  • 각을 잡는 것 외에도 펀치를 덜 맞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상대의 앞어깨 바깥쪽으로 머리를 두는 것입니다.
  • 발을 움직여 몸 전체를 앞어깨 바깥으로 이동하면 상대가 펀치를 명중시키기 어려워집니다. 
  • 빠른 상황에서는 몸을 두고 머리만 살짝 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 상대와 밀착하여 움직일 수 없게 만드는 전략도 펀치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방식은 상대가 움직이지 않는 이상 그 자리에서 머리를 때리기가 어렵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복싱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숄더 범프(Shoulder Bump)와 함께 머리를 옆으로 빼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3. 어느 방향으로 머리를 빼야 할까?

앞손과 뒷손의 거리가 비슷한 상황에서는 어느 쪽으로 머리를 빼든 크게 상관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까운 쪽으로 머리를 피하는 것이며, 이는 상대의 펀치를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펀치를 피하는 방법은 반드시 가드나 헤드 무브먼트(Head Movement)에 의존할 필요가 없습니다. 올바른 위치 선정과 움직임만으로도 충분히 상대의 공격을 회피할 수 있으며, 이는 복싱에서 중요한 기술 중 하나입니다.

결론

복싱에서 각을 잡는 것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경기 흐름을 유리하게 이끄는 중요한 전략입니다.

  • 왼쪽으로 돌면 상대의 잽을 피하고 내 잽을 성공시키기 쉬움
  • 오른쪽으로 돌면 상대의 뒷손을 피하고 반격하기 용이함
  • 상대 앞어깨 바깥으로 머리를 빼면 상대의 펀치를 맞을 확률이 현저히 낮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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